K-좀비 열풍을 이끌었던 연상호 감독이 이번에는 차원이 다른 크리처물 로 돌아왔습니다. 단순히 자극적인 액션 블록버스터에 머무는 것이 아니라, 현대 사회의 어두운 이면을 지독하게 파고드는 날카로운 풍자극에 가까운 작품입니다. 방 안에서 스트리밍으로 감상하며 느낀 기괴한 비주얼의 충격과 그 안에 담긴 서늘한 메시지를 솔직하게 정리해 보려 합니다.개인 사라진 좀비 무리, 현대인의 슬픈 초상이 겹치다가장 소름 돋았던 지점은 감염체들의 행동 양식입니다. 이 영화 속 좀비들은 본능에 따라 개별적으로 날뛰지 않습니다. 제목 그대로 하나의 '인공지능 네트워크'나 거대한 유기체처럼 서로의 정보를 실시간으로 공유하며 진화합니다. 맹목적으로 무리를 지어 생존자들을 벼랑 끝으로 몰고 가는 집단 좀비들의 기이한 움직임을 보면..
영화
2026. 7. 26. 06:45
